명언 이야기

[좋은글]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 독일 철학자

천년샘 2023. 1. 28. 18:01

* 젊을 때는 인생이 무한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경제적으로 쓴다. 왜냐하면 노년에는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치 고등법정으로 끌려가는 죄인이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느기는 것과 같은 그런 감정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 가로막는 장애가 없는 한, 강물은 조용히 흘러가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이나 동물도 의지라는 장애물이 없다면 삶을 의식하지 않고 생명을 느끼지 않은 채 그냥 흘러갈 것이다.

* 재능 있는 사람은 아무도 맞히지 못한 과녁을 맞힌다. 그러나 창조자는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맞히는 사람이다.

* 사회라는 외부 환경은 구성원인 인간에게 끊임없이 결단을 요구한다. 인간에게 만족을 제공하기보다는 오히려 늘 뭔가를 포기하도록 요구한다. 사회의 이 같은 성격을 파악하여 자신의 의지로 결단하는 삶을 살아가고자노력하지 않는 한 수탈과 억압의 시대에서 개인의 인격을 지켜내지 못하게 된다.

*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결단을 보여주지 못한 자들이다.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쟁취하려고 생각하지 못한 자들이다.

* 결단은 풀어서 설명하면 결연한 의지다. 마음이 의지를 움지이고, 의지가 혈관에서 피를 뿜게 하고, 피는 몸을 일으킨다. 소우주로 불리는 인간의 결연한 의지는 이처럼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움직이고 삶을 움직이는 형태로 구체화된다.

* 거대한 사회가 구성원 각자의 의지를 존중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표상을 구성해 나가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결단, 즉 결연한 의지다. 마음에서 의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지로써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 의지를 상실한 인간, 다시 말해 성숙해 도달하지 못한 인간은 축적된 의지를 허비하며 하루살이처럼 연명한다. 그 결과 의지의 활력은 세월이 흐를수록 부족해지고, 심신의 불안정으로 미풍에도 인생은 부표처럼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 사소한 일을 목전에 두었다고 해서 우리의 마음까지 사소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는 자신의 마음이 사소해지는 원인이다. 하찮은 것들은 비뚤어져고 상관없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비뚤어지게 만드는 추진력이다. 비록 하찮은 실천이라도 그 마음만큼은 존귀하다.

* 사업이 순조로울 때는 별 생각이 없지만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작은 일에도 신경이 쓰인다. 이처럼 편안함과 행복은 우리에게 소극적이지만 괴로움은 적극적이다.

*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해 정도와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

*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자보다 행복하다.

* 나무가 튼튼해지기 위해 바람이 필요하듯, 인간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다.

* 행복의 90%는 건강에 달려 있다.

*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정신이나 신체적 불완전성을 보완해 주는 이성에게 끌린다.

* 아무리 좋은 돌도 연약한 팔로 던지면 멀리 못 가듯 위대한 걸작도 우둔한 사람을 만나면 빛을 잃는다.

* 흘러가는 시간은 권태에 사로잡힌 자들을 벌한다.

* 이기적인 성품을 지닌 사람은 늘 비탄에 빠지며 타인의 감정 따위는 무시한다.

* 격한 어조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언제나 비이성적인 말을 동반한다.

*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무엇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느냐에 달려 있다.

* 성공은 자신의 천성에 유리한 것은 취하고 천성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배척함으로써 만들어진다.

*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놀라운 사건은 대부분 사랑이라는 감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 지나치게 몸이나 정신을 혹사시키는 것은 수명을 줄일 뿐 아니라 신체적인 활력도 앗아간다.

* 세계는 곧 나의 인식의 반영이다.

* 불쾌한 일을 무시하고 과소평가하는 것은 행복을 위한 훌륭한 처세법이다.

* 인간 됨됨이가 상반되는 사람은 서로를 미워하고, 볼품 없는 자가 뛰어난 자를 멸시하는 일은 흔하다.

* 행복은 주어진 환경 그 자체보다는 세상을 인식하는 개인의 기질에 좌우된다.

* 모든 사람은 자신과 닮은 것을 좋아한다.

* 일기는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 Mostly is loss which teaches us about the worth of things.

  무언가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것이다.

* What people commonly call fate is mostly their own stupidity.

   사람들이 흔히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인한 것들이다.

* A man can be himself only so long as he is alone.

   사람은 혼자 있을 때야 비로소 자신다워질 수 있는 것이다.

* The person who writes for fools is always sure of a large audience.

   바보를 위해 글을 쓰는 사람들은 항상 많은 독자를 확보하게 된다.

* The two enemies of human happiness are pain and boredom.

   행복의 최대 적은 고통과 지루함이다.

* Almost all of our sorrows spring out of our relations with other people.

   우리가 겪는 거의 모든 슬픔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We seldom think of what we have, but always of what we lack.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항상 자신에게 부족한 것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 All truth passes through three stages. First, it is ridiculed. Second, it is violently opposed. Third, it is accepted as being self-evident.

   모든 진리는 다음의 세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조롱받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고, 세 번째 단계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Wealth is like sea-water ; the more we drink, the thirstier we become ; and the same is true of fame.

   돈이라는 것은 바닷물과 같다. 더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더 갈증이 나는 것이다. 그리고 명성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 Everyone takes the limits of his own vision for the limits of the world.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의 한계를 통해 자신의 비전의 한계를 정한다.

* If a man does not love solitude, he will not love freedom ; for it is only when he is alone that he is really free.

   고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를 좋아하지 않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혼자 있을 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자류로워지기 때문이다.

* Ordinarh people merely think how they shall 'spend' their time ; a man of talent tries to 'use' it.

   일반적인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할 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지를 고민한다.

* We forfeit three-quarters of ourselves in order to be like other people.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산다.

* The safest way of not being very miserable is not to expect to be very happy.

   심하게 불행해지지 않는 방법은 바로 너무 많은 행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1788.2.22 ~ 1860.9.21

쇼펜하우어는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간의 유사성을 말한 철학자이자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독창적인 철학자로 손꼽힌다. 염세주의, 비관주의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본인을 천재로 자각하였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이 칸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칸트의 사상을 올바르게 계승했다고 확신했다. 헤겔의 관념론을 신랄하게 비판하였으며, 헤겔과 헤겔의 '교수 파벌'때문에 독일 철학계가 오염되었다고 엄청난 비판을 하며 대학교에서 철학을 배우려는 것은 인생낭비에 불과하니 자신의 사상과 칸트의 사상을 공부하라는 충고를 한다.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쇼펜하우어는 대학교수들의 파벌을 경멸하여 아무런 단체에도 얽매이지 않고 대학교 밖에서 줄곧 독자적인 연구활동을 지속하였다. 우리에게는 '인생론'이라 알려진 <여록과 보유>라는 인생 전반에 관한 수필이 담긴 책을 출간했고 이 책은 쇼펜하우어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쇼펜하우어는 1820년대에 동양학자 프리드리히 마이어를 통해 힌두교와 불교에 관해 알게 되었다. 이 종교들의 핵심교리 속에 자신과 칸트가 도달한 결과와 같은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먼 과거의 동양 사상가들이 서양과는 전혀 다른 환경, 언어, 문화 속에서 근대적인 서양철학의 과제에 대해서 같은 결론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발견을 쇼펜하우어는 글로 써서 남겼고 서양에서 최초로 동양철학 간의 유사성을 말한 철학자이자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독창적인 철학자로 손꼽힌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19세기 말에 유행하여 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후세의 많은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쇼펜하우어는 72세 9월 21일 금요일 아침, 폐렴 증상을 겪었고 프랑크푸르트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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