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2 ...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
비트코인(Bitcoin)은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분산 디지털 통화이다. 암호학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10월 기준 1조달러(한화 약 1196조원)를 돌파했다.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명을 쓰는 개발자가 C++ 언어로 개발했다. SHA-256 해시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한다.
여기에서 비전문가인 우리는 이 몇줄에 적혀 있는 전문적인 용어에 일단 한숨을 쉬며 머리를 쥐어 뜯게 된다.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고? 이 사람들은 모두 다 알거라는 착각을 하는 건가 아니면 필요하면 너희가 알아서 하라는 건가.
별 수 없이 이곳저곳을 뒤적이며 용어의 뜻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급할 거 없다.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알아 나가면 그만인 것이다.
지금 돌아다니는 거의 대다수의 알트코인들의 어머니는 비트코인이니까.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라도 하게 되면 나머지 알트코인에 대한 해석은 얼추 될 것도 같으니까.
C++ :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흔히 코딩이라고 하는 것이다. 게임 개발자 일명 프로그래머라고 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기계어의 한 종류이다. C 언어-"C with Classe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별개의 프로그램 언어로 정착되었다. 이렇게 쓰여진 프로그램의 원본을 소스-source 라 하는 데, 보통은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소스를 공개하였으며-이것을 오픈소스라 한다. 이 비트코인의 소스를 기반으로 이 후 이더리움을 비롯한 많은 암호화폐들이 만들어졌다. 대단한 사토시 짝짝짝 박수.
SHA-256 : SHA(Secure Hash Algorithm) 알고리즘의 한 종류로서 256비트로 구성되명 64자리 문자열을 반환한다. SHA-2 계열 중 하나이며, 2^256(2의 256제곱)만큼 경우의 수를 만들 수 있다. SHA-256 해시 함수는 어떤 길이의 값을 입력하더라도 256비트의 고정 된 결과값을 반환한다. 입력값이 조금만 변동되더라도 반환값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반환값을 토대로 입력값을 유추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SHA-256은 단방향 암호화 방식이기 때문에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복호화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며, 일례로 비밀번호의 일치여부 확인등이 있다. 단방향 암호화란 평문을 암호화 했을 때, 원래 평문으로 복호화할 수 없는 암호화를 의미한다.
작업 증명 시스템 (Proof-of-Work system : PoW, 또는 Protocol, Function) : 서비스 요청자로부터 일부 작업을 요구함으로써(일반적으로 컴퓨터에 의한 처리 시간을 의미) 서비스 거부(DoS) 공격과 기타 서비스 악용(예:네트워크상의 스팸)을 단념하게 만들기 위한 경제적인 수단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져 있다. 블록체인은 다수의 참여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합의가 필요한 구조이다. 블록체인에서 노드들은 각자 블록들을 생성한다. 그런데 이중 어떤 블록을 블록체인에 추가시킬지 결정해야 하는 데 하나의 블록만 결정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블록을 결정하는 데 다수의 노드들이 합의하는 데 쓰이는 규칙, 룰이 합의 메커니즘이다. 합의 메커니즘에서 가장 유명한 방식은 PoS, PoW 이다.
이 중 비트코인의 합의 메커니즘이 바로 PoW이다. 가장 많은 작업을 한 노드의 블록이 선정되는 구조이다. 흔히 채굴이라고 불리는 이 노드들의 작업은 "해쉬"값을 찾는 것인 데 해쉬값을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반복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컴퓨터가 수행하며 컴퓨팅 파워가 강할수록 빠르고, 빠를수록 많은 작업을 수행하며 해쉬값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해쉬값을 가장 먼저 찾으면 그들의 블록이 선정되며 블록체인에 추가되고 해당 노드는 보상을 받게 되며 마치 금을 캐는 것 같다고 비유해서 채굴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이라도 알아 나가면 된다. 우리가 프로그래머는 아니니까 최소한의 지식과 이해만 할 수 있어도 그 성과는 크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