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지평선한우 청보리 한우촌 ... 고기가 맛 있는 집

천년샘 2021. 10. 26. 16:15

전북 김제시 금구에 위치한 금산사라는 큰 절이 있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고늑한 산사는 평일에도 불자들을 비롯한 등산객들로 그저 고요하지만은 않다. 김제 방면에서 금산사로 들어서는 초입 마을이 원평이다. 이곳에 이 지역의 특산물 총체(청보리)를 먹여 기른 한우를 주재료로 하는 식당이 있다. 한우는 어쨋든 맛있는 고기가 맞지만 총체 한우만의 육질의 풍미가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대표적으로는 점심에 가볍게 맛 볼수 있는 육회비빔밥이 제일 많이 찾는 요리이다. 점심 한끼 먹으려고 잠깐 들렸다가 식당 안의 시끌벅적한 손님들을 보면 한적하기만 시골에 어디에서 이 많은 사람이 있었나 싶다.

날 것을 꺼리시는 입맛이라면 고기를 익혀서 주기도 하니까 그리 염려하지는 말자. 육회비빔밥이 부담스러우면 곰탕을 드셔도 된다. 곰탕도 역시 고기 맛이 다르다는 건 분명하다. 탕의 맛, 그것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구별하기 힘들거고 그냥 우리 일반 입맛에도 고기는 맛있다.

그 외는 보는 바와 같이 다른 음식은 메뉴를 보시고 맛 보시길 바란다. 즐거운 여행에 간단히 맛있는 점심 한 끼 부담없이 즐기기에는 육회비빔밥이 그만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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